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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사냥에서 유래된 말들.. 본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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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사냥에서 유래된 말들..

그대의빈 2019. 2. 25. 20:5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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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말 어원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길..







우리가 쓰는 많은 표현들이 매사냥과 연관돼 있습니다 .


'시치미떼다', '매달다’, ‘바람맞다’, ‘매섭다’, ‘매만지다’, ‘매끄럽다’, ‘매몰차다’, ‘옹골지다’... 많이 사용하는 우리말이지요 .



이 표현들은 매사냥에서 어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.



삼국시대부터 고구려를 중심으로 매사냥이 매우 성행했는데요 .


이때부터 선조들이 주인 잃은 매를 위해 매의 꽁지에 주소와 이름 등을 적은 이름표 '시치미’ 를 매달았습니다 .


남의 매를 손에 넣고 내 매인 것처럼 시치미를 떼어버리는 경우도 있었는데 여기서 유래해 자기가 하고도 모르는 척 하거나 아닌 척 하는 모습을 ‘시치미 떼다’ 라고 표현하게 됐습니다 .



'매만지다', '매끄럽다' 는 매사냥에서 어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.


매를 길들일 때 부드러운 매의 깃털을 쓰다듬는 모습을 매만지다 , 부드러운 매의 깃털을 매끄럽다고 표현해온데서 유래한 우리말입니다 .



'매달다’, '매달리다‘ 도 매사냥에 어원을 두고 있습니다 .


매를 길들일 때 줄을 발에 묶습니다. 매는 야생성이 강해 구속을 거부하고 날아가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.


이때 매가 줄에 묶여 거꾸로 퍼덕이는 모습을 이러한 표현에 담았습니다 .



‘바람맞다’ 는 매가 먹잇감을 놓치면 맞바람을 안고 비행하는데서 비롯됐고요 .



‘매의 눈빛처럼 날카롭다’ 에서 온 ‘매섭다 (매스럽다)’,


매를 길들일 때 깃털을 보드랍게 쓰다듬는 모습을 표현한 ‘ 매만지다’,


매의 성질과는 다르게 매의 깃털은 정말 부드러운데 여기서 생겨난 ‘매끄럽다’,


쌀쌀맞다는 표현의 ‘매몰차다’


고집이 센 매의 성질을 비유한 '옹고집 (응(鷹)고집 )',


속이 꽉 찼다 혹은 몸이 단단하고 부실함이 없다는 표현의 ‘옹골지다 (응(鷹)골지다 )’



매를 부리는 매사냥꾼은 응사(鷹師) 라고 부릅니다 .


고려 때 종 2 품 벼슬 , 지금으로 따지면 교육감 정도의 고위 공무원이었습니다 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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